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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소학회 한터

NEW 소학회 한터

  • 관리자
  • 2008-07-16
  • 58426

“한터인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한터를 자랑스러워하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14일 “글로벌아시아 동아리․소학회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소학회부문 금상을 수상한 ‘한터’ 오한별(정보및컴퓨터공학부 4) 회장의 수상 소감이다.

한터는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여러 가지 지식을 익히고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989년에 만들어진 소학회다. 스터디나 세미나를 통해 전공지식을 쌓는다는 점에서 다른 소학회와 큰 차이가 없지만 회원들의 소학회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남다르다는 것이 오 회장의 자랑이다.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전시회 작품을 만듭니다. 다들 놀고 싶어할 때 스터디하고 프로그래밍 하는게 누가 하라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죠. 회원들의 열정이 있고 우리도 한번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2회씩 진행되는 자체 전시회 외에도 한터는 회원들이 주축이 된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터 커리큘럼이라고 불리는 스터디는 한 학년 선배들의 지도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학년의 경우는 C언어, 자료구조 및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2학년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및 네트워크, 유닉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전공 기초를 다진다.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실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정보통신대학 학술제에 작품을 출품함으로써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오 회장은 소학회의 활동내역을 설명했다. 작년 11월에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팀이 국내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ACM India 국제대회에서 7위를 한 것도 이러한 한터의 저력이 바탕이 된 것이다.


한터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후배들이나 그들의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까지의 발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자료 정리가 될 겁니다”라고 말하는 오 회장은 이를 통해 소학회의 실력에 대한 홍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초 소학회 오리엔테이션 및 모임을 찾아주는 선배들과 연계해서 보다 큰 프로젝트를 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얼굴이 꿈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한터인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